내가 읽은 책/자기계발

[책요약] 너무 고민하지 마 - 앤 보겔

세발너구리 2024. 12.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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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전문작가가 쓴 자기계발서로, 제목 그대로 과도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고민을 줄이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글쓴이가 정신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만큼 쉬운 문체와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생활에서 마주치는 익숙한 사례들로 내용을 이끌어 간다.

 


 

저자가 말하는 지나친 고민이란 가치 없는 일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을 더 유용한 곳에 쓰는 것이 현명하다는 걸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의미 없는 고민이 이에 해당한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고민의 기본 개념과 이에 대한 포괄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가 불필요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분석마비'에 있다고 본다. 이때 ‘분석마비'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상태를 말한다.

 

분석마비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더 나은 선택사항이 제시되기를 바라며 결정을 연기한다.

- 충분한 선택사항을 갖고 있음에도 더 많은 선택사항을 모색한다.

- 동일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검토한다.

-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것을 우려한다.

- 결정의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려서 기회를 놓친다.

- 결정을 내린 후에도 재평가한다.

 

한편, 우리가 분석마비를 겪게 되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 지적 호기심(필요 여부와 무관하게 추가 대안을 찾는 현상)

- 정보의 홍수

- 완벽주의

 

그리고 저자가 지적 호기심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안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완벽한 답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 행동하기

- 완벽주의에서 탈피하기

- 실패를 허용하기

- 우선 시도해 보고 결과를 기다리기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더욱 구체적으로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하며, 저자가 직접 겪었던 일들을 예로 들어준다.

 

먼저, 저자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결정할 것을 강조한다.

중요한 것을 정하면 목표가 명확해지고, 핵심적인 부분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중요도를 결정할 때는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등이 주요 지침이 된다.

 

두 번째는 여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하고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일들을 미룰 때 시간에 쫓기고 고민이 많아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반복적이고 즉시 해결 가능한 일들을 처리하는 습관이 완성되면 많은 고민이 해결된다고 본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고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하기(고민한다고 더 나은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 다른 사람(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기

- 예상 밖의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두기

-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때때로 과감히 과소비해 보기

- 스스로에게 친절해지기

 

(위는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나열한 것이며, 책에는 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결국 고민을 키우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이미 벌어진 일, 피할 수 없는 일,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일 등 우리가 고민하는 일들의 대부분은 그만한 가치가 없다. 단지 내가 그것들을 계속 곱씹고, 괴로워하고, 힘들어할 뿐이다. 물론,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수반하는 고민들을 쉽게 떨쳐낼 수는 없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듯이 "예전에는 이보다 더한 일도 잘 이겨낸 것이 바로 우리 자신들이다".

 

너무 힘들고 고민이 될 때는 '내가 선택한 것이 최선이었고,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잘 이겨낼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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