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배송이라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 중인 '마켓컬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
내가 처음 마켓컬리라는 회사를 알게 된 계기는, 그들의 서비스가 아니라, '데멍이'라는 마켓컬리 회사의 내부 시스템에 관한 글을 읽게 되면서이다. 이후 마켓컬리 관련 책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 내부 프로세스 등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읽기 시작함.
책에서 소개하는 마켓컬리는 '소비자 중심', '가격보다는 품질', '신속한 의사결정' 등 모두가 알고 있을 법한 매우 기본적을 것을 '추진력 있게 실행'하는 기업이다.
운동에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실력자'와 '겉멋만 든 사람'의 차이는 기본기가 얼마나 탄탄한 가에 따라 구분되는 것처럼, 경영에서도 '좋은 기업'과 '좋아 보이는 기업'의 차이는 원칙에 기반한 경영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 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소개되는 마켓컬리는 핵심 원칙을 고집스럽게 지키는 기업으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됨.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원칙을 고집하는 기업들이 계속적으로 태어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성숙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의 한 표를 던지고 싶다.
반응형
'내가 읽은 책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리뷰] 어른의 어휘력 - 유선경 (0) | 2022.08.18 |
---|---|
[책요약] 포노사피엔스 - 최재붕 (0) | 2022.08.16 |
[책리뷰]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 정철환 (0) | 2022.08.16 |
[책리뷰] 니체와 고흐 - 공공인문학포럼 (0) | 2022.08.14 |
[책리뷰]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0) | 2022.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