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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역사

[책리뷰] 역사의 쓸모 - 최태성

by 세발너구리 2022. 9. 6.

몇몇 분들의 포스팅을 보고 읽을거리에 올려 두었던 책.

EBS 교육 방송,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 등으로 활동한 유명 한국사 강사 최태성 선생님의 책이다.

 


 

역사는 과거의 사건을 토대로 현재의 삶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한 유용하고 검증된 수단이라고 말한다. 같은 취지에서, 역사의 쓸모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복잡한 함수를 풀어나갈 공식 정도라고 정리해도 되겠다.

 

하지만 그 방대함으로 인하여 첫 진입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게 필요한 사건을 찾아보기는 더더욱 어렵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을 살짝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듯.

 

저자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소개하고, 거기서 얻은 답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그 답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에 기초하므로 독자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겠지만... 어찌 되었던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시각 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적지는 않을 듯싶다)

 

요약하면 이 책은 잘 장리 된 인생 참고서 정도 된다고 보면 될 듯. 인생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 중 실제 시험에서 나올 법한 주제들을 골라 역사라는 기출문제를 빌어 답을 구한다.

 


 

공식을 안다 것, 혹은 답을 안다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완전 별개의 문제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번뿐인 인생을 마냥 내버려 둘 수도 없는 일이니... 일단은 본받을 만한 인물이나 사건들을 계속적으로 배워나가는 것이라도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언젠가는 역사적 위인들과 같이, 나도 머릿속의 준칙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날들을 오길 바라며... (제발 좀 그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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