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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법학, 사회학

[책리뷰] 위험한 생각들 - 존 브록만

by 세발너구리 2022. 8. 17.

세계적인 석학들 110명이 IT, 경제, 심리, 범죄, 종교, 인류, 우주,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위험한' 의견을 개진한 것을 편찬한 책이다. 우리나라에는 2007년에 초판 1쇄가 나왔고 2019년에 33쇄가 나왔을 정도로 꾸준히 읽히고 있다.

말로만 세계적인 석학들이 아니라 리처드 도킨스(만들어진 신), 대니얼 골먼(SQ 사회지능), 리처드 니스벳(생각의 지도), 재레드 다이아몬드(문명의 붕괴), 데이비드 버스(이웃집 살인마) 등 한번 정도 들어 봤음직한 책의 저자들이 대거 출동한다.

내가 이 책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2015년 정도였던 것 같은데, E-book이 나오길 기다린다는 핑계로 읽기를 미루다 얼마 전에 그냥 종이책을 구매했다.

워낙에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글이 쓰여져 있다 보니, 전혀 이해를 못 하고 넘어가기도 하는 것도 있고.. 나름 속으로 반박을 하면서 읽을 정도로 이해가 되는 것들도 있다.

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목차 몇개만 소개하면;
(리처드 도킨스) 범죄자가 아니라, 범죄자의 유전자를 벌해라.
(존 호건) 영혼은 없다.
(데이비드 마이어스) 동성애자들에게 결혼을 허하라
(샘 해리스) 과학은 종교를 파괴해야 한다. 등..

모든 내용이 이렇듯 살벌한 주제는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위험한' 주제들이 다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감히 누가 뭐라 그러겠는가.. 최고의 석학 110명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와 엮은 책인데, 괜히 잘못 비판했다가는.. 뭐.... 끝이 좋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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