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 - 김진명

예전에 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 기억 때문인지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보면 괜히 한 번씩 들춰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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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은...

 

세계은행의 조사관인 김인철이라는 한국인이 불법자금 관련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어마무시한 '음모'를 발견/조사하는 내용임.

 

그리고 그 '음모'가 한반도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인공의 천재적인 두뇌와 엄청난 능력과 지위를 가진 조력자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세계(?)를 위기에서 구하는 내용.

 

미사일과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 소설은 아니니 읽으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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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배경 + 개인 블로그에 있을 법한 온갖 음모론 + 왠지 진짜가 아닐까 싶은 일들을 오묘하게 버무려 이야기를 구성했다.

 

앞뒤 조목 조목 따져가며 읽기에는 짜임새가 부족한 느낌이 다소 있지만, 세계적인 사건을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해결해 나간다는 간접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책.